가수 조성모가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 가출했을 때 도움을 줬던 친구 김현근 씨를 찾는 조성모의 모습이 그려졌답니다.!
당시 조성모는 “고3 때 가수를 하겠다고 3년간 가출한 적이 있다. IMF외환위기 때였다. 저희도 집을 잃었고, 큰형도 실종이 됐다”며 “내 인생에 가장 어두웠던 시절”이라고 밝혔답니다!!
이어서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집에 안 들어갔다. 현근이는 그때 나를 수호천사처럼 지켜줬던 친구”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친구네 집에 가서 6개월, 1년 이렇게 지냈다. 친구 부모님께서 불편해하시면 나가고 그랬다. 데뷔할 때까지 4년간 떠돌이 생활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종된 큰형에 대해선 “자폐증을 앓던 큰형은 뺑소니로 돌아가셨다. 살아계셨다면 지금쯤 60세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사망소식을 알기 전 큰형이 꿈에 나타난 적이 있었다. 그때 어렴풋이 큰형의 죽음을 예감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