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가요계 데뷔 33주년을 맞은 바다새의 멤버 김성기가 성공적인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답니다.

 

김성기는 3월 29일 노래교실 25주년을 기념하며 회원들과 중국 크루즈 여행을 떠났다. 김성기는 중국 블리스호텔 콘서트홀에서 스페셜 공연을 열고 팬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 자리에는 이병철 진시몬 김민교 국상현 나상도 서지안 등 동료 가수들도 함께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성기는 1986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그룹 바다새의 멤버다. 그룹 활동이 끝난 뒤에는 노래강사로 변신, '대한민국 노래강사 3대 천황'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이에 수 천명의 회원을 거느린 스타 노래강사로 제2의 인생도 성공기를 달리고 있다.

 

오랜 팬이기도 한 회원들과 특별한 여행을 위해 엠미디어 여행사가 함께 준비한 스페셜 이벤트였다. 이에 김성기는 바다새 활동 당시의 명곡들을 선보임은 물론, 노래교실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숨겨진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회원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성기는 '트로트계 아이돌' 진해성 소속사인 KD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신곡 '사랑바보'를 발표, 솔로가수로의 변신도 알렸다. '사랑바보'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바보가 되어도 좋다는 순애보적 가사가 돋보이는 신곡이다.

 

그는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노래의 즐거움을 전하는 노래강사가 된 것이 인생 최고의 선택이다. 그 즐거움과 보람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크기에 남은 인생도 노래강사로서의 열정을 불태우고 싶다.인생 2모작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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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이미자'로 주목받고 있는 가수 풍금(김분금, 1982년생)이 '가요무대'에서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매력적인 음색을 선보인답니다. 풍금은 23일 KBS 1TV '가요무대'에 출연해 '찔레꽃'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날 방송을 통해 '가요무대'에 두 번째 출연하게 된 풍금은 녹화 후 많은 관계자들로부터 탄탄한 실력과 신예답지 않은 자신감 넘치는 무대매너까지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풍금은 지난해 발표한 '어서오이소'가 부산 자갈치시장 주제곡으로 채택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어서오이소'는 전국 행사장에서 사전 분위기 고조용으로 방송되고 종종 풍금이 직접 무대에 올라 들려주는 등 국구 히트송을 예고하고 있다.

2013년 '물거품사랑', '주세요'가 담긴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정식 가요계에 데뷔한 풍금은 대학 재학 시절 록밴드 보컬 출신, 울진군 체육회 공무원 등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한편 풍금은 tbs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SBS '김정일의 생생가요' 등 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대중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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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한 언론을 찾은 가수 정연순(나이 67세)은 쌀쌀한 추위가 가시지 않은 날씨에도 환하게 웃으며 인터뷰에 임했다. 그가 발산하는 기분 좋은 에너지는 꼭 그가 부르는 노래 같았답니다.

 

 

“개인적으로 힘든 것도 있겠지만 제 성격이 긍정적이어서 큰 문제가 되는 건 없어요.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려고 해요. 제가 장사를 하면서 여러 사람을 응대해 봤기 때문에 주어진 상황에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것 같아요.”

 

데뷔 5년차 가수이자 역삼동의 잘 나가는 곱창집 사장님. 두 가지 일을 병행하고 있는 그가 신곡을 발표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부천, 여수, 부산 등의 공연장과 가요교실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긍정의 힘’이 한 몫 했을 터다.

 

 

특히 정연순은 “공중파나 방송을 통해 가게에서 저를 알아보고 인사해주실 때, 제 가게를 찾으면서 ‘정연순 가수님 보러 왔어요’라고 해주실 때, 사인 요청 받을 때는 이런 맛도 있구나 싶었어요”라며 기쁨을 표했다.

 

정연순은 종종 사람들이 알아봐주는 만큼, 그들에게 좋은 노래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 가끔 녹음실에서는 ‘다시 한 번 녹음을 해볼까요’ 먼저 물어보기도 한다고.

 

그는 “처음에는 너무 준비없이 1집을 준비했어요. 내가 ‘시작해 봐야겠다” 해서 했는데, 하다 보니까 욕심이 생기는 거죠. 그때마다 조금씩 아쉬운 게 생기더라구요”라며 “다음 신곡에는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싶어요”라며 완성도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정연순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의 노래를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그는 “어머니가 노래를 참 잘하셨어요. 주변 사람들은 제가 옆에서 따라 부르는 걸 보고 ‘가수 하면 되겠다’, ‘잘한다’고 해주시더라구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연순은 “그때부터 지역 내 노래자랑 같은 행사가 있으면 참석하고, 1등을 했던 적도 있어요. 그렇게 하다 보니 노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죠”라며 “어머니가 노래를 잘하셨던 데엔 본인의 노력도 있겠지만 선천적인 것도 있는 것 같아요”라고 했다.

 

끝내 가수의 꿈을 이룬 정연순은 가요계와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결혼 전에 음악 활동을 했었어요. KBS 전속 가수로 활동했거든요. 3년 정도, 라디오 생방송을 했는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생활하다 보니 여의치 않아 가수 활동을 그만두게 됐어요”라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그는 ‘언젠가 무대에 서겠다’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었다고. “가수로 데뷔하기까지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작은 아들도 음악을 했었구요. 남편이 ‘한 번 해봐라’면서 가족들이 응원해 주니까 더 열심히 하게 돼요.”

 

정연순에게 가족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지난 2012년 가수 데뷔는 생각하지도 못했을 일이었다. 지역 행사부터 공연 무대, 노래교실의 무대까지 곱창집을 운영하는 그가 많은 시간을 빼앗기게 되는 만큼 가족들의 이해가 일순위였다.

 

“역삼동에서 곱창집 장사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물론 노래도 열심히 하고 있죠. 작은 어려움이라면 제가 장사를 하다보니 시간적 여유가 없기도 해요”라면서도 “가족들의 이해가 없었으면 못 했을 일이죠. 감사한 마음이 더 커요.”

 

정연순은 가족들의 이해와 가수에 대한 열정 하나로 지난 2014년 6월 발매한 ‘이 좋은 세상에’로 약 3년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이돌 가수가 몇 주 단위로 신곡 활동을 펼치는 것에 비하면 오랜 기간 같은 곡으로 대중들을 만나고 있는 셈.

 

그에게 지금처럼 오래 활동할 수 있는 비결을 묻자, 그는 조금 쑥쓰러운 듯한 표정으로 웃으며 답했다. “라디오를 듣다 보면 차트 순위가 있어요. 거기서 상위권에 ‘이 좋은 세상에’가 있으니까 모르는 분들도 ‘이 노래가 무슨 노래지?’ 하면서 찾아보시는 것 같아요.”

 

그는 “노래 교실에서도 반응이 좋더라구요. 다른 가수 분들도 제 노래를 많이 불러주시고, 제가 부른 메들리도 많이 찾아주셔서 좋아요. ‘이 좋은 세상에’가 가사도 괜찮고 멜로디도 괜찮은 인생 노래예요”라고 전했다. 오랜 활동을 함께한 만큼 ‘이 좋은 세상에’는 정연순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데뷔곡 ‘사랑해, 날마다’보다 애착이 가는 곡으로 ‘이 좋은 세상에’를 꼽은 것.

 

정연순은 “더 많은 햇수로 부른 노래이기도 하구요. ‘돌아볼 세월이야 막걸리 한 사발에 / 내 인생 술안주겠지만’이라는 가사가 있어요. 애주가 분들에게 사랑 받는 가사이기도 해요”라고 소개했다.

 

꾸준한 활동으로 알만한 사람들 사이 이름을 알리고 있는 정연순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자를 각인시킬 예정이다. 올해 계획으로 “라디오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밝힌 정연순은 “무엇보다 활발히 활동하고 많이 움직일 수 있는 게 최고죠. 노래를 많이 들려주고 싶고 행사에 많이 참석하고 싶어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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